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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기도 묵상

사도행전 4:13-22, 하나님 말씀만 따르는 담대한 복음 전도자

by 다러블리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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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4:13-22]
13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14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
15 명하여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16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그들로 말미암아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17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 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18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21 관리들이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라
22 이 표적으로 병 나은 사람은 사십여 세나 되었더라

<본문해설>
사도들을 경계하는 공회원들 4:13-17
사도들은 성령의 능력과 지혜로 담대히 복음을 전합니다. 공회원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하는 것을 보고 놀랍니다. ‘학문 없는 범인’(13절)은 전문적으로 지식 훈련을 받지 못한 사람을 뜻하는데, 여기서는 랍비 교육을 받지 않았음을 가리킵니다. 최고 지혜자이신 성령의 능력으로 전했기에 사도들은 짜임새가 있고 논리적인 말을 했으며, 최고위층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이적이 일어난 사실이 너무도 분명하기에 공회원들은 이를 부인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예수님 이름이 가져올 파장을 두려워해 그 이름을 금하고자 합니다. 이는 사탄의 속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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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히 말하는 베드로와 요한을 공회원들이 이상하게 여긴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는 복음을 언변으로 전하나요, 성령의 능력과 지혜로 전하나요?

공회원들의 경고를 거부하는 사도들 4:18-22
공회원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불러 예수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그 경고를 거부합니다.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20절)라고 하며 하나님 말씀을 계속해서 전하겠다고 합니다. ‘베드로와 요한’(19절)이 동시에 같은 대답을 한 것은 이것이 열두 사도의 공통된 신앙 고백이었음을 보여 줍니다. 부활 신앙이 있기에 그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담대합니다. 이적을 본 백성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도들을 지지하자, 관리들은 백성을 두려워해 사도들을 처벌하지 못하고 위협만 하고 놓아줍니다. 성령 충만한 사도들이 미문에서 예수님 이름의 능력으로 40여 세의 병자를 일으킨 이적은, 복음 전할 기회로 작용해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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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와 요한은 예수님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는 위협에 어떻게 반박했나요? 나는 복음 전파의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하나요?

<말씀요약>
종교 지도자들은 병 나은 사람으로 인해 사도들을 비난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표적에 대한 소문이 더 퍼지지 못하도록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답합니다. 관리들은 백성을 의식해 사도들을 위협만 하고 석방합니다.

<묵상과 적용>
6.25 당시 한경직 목사님이 담임하던 영락교회는 교회 건물을 건축하는 중이었습니다. 6.25가 터지자 한경직 목사님은 ‘아, 이제야 내가 순교할 때가 됐는가 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신사참배한 죄로 인해 마음이 괴로웠던 터라 이번에는 죽을 각오를 했습니다. 그때 영락교회 장로님들이 회의를 했습니다. 당시 건축위원장이던 김응락 장로님이란 분이 계셨는데 45세밖에 되지 않은 젊은 분이었습니다. 그가 “목사님은 틀림없이 피난 안 갈 것이오. 그러니 장로님들이 강제로라도 체포해서 대구로 빨리 피난 가시오. 난 건축위원장이니 교회가 건축될 때까지 끝까지 지켜야 되오”라고 다른 장로님들에게 강권해 다른 장로님들은 한 목사님과 함께 대구로 피난을 가고 김응락 장로님만 그곳에 남았습니다.
어느 날 교회 앞에서 김 장로님이 인민군을 만났습니다. 인민군은 총을 들고 “거기 누구요? 어딜 가는 거야!” 하고 소리쳤습니다. 김 장로님은 두려워하지 않고 “난 이 교회의 장로요, 기도하러 들어가는 길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로 인해 김 장로님은 인민군에게 끌려가 갖은 고문과 학대를 당했지만, 다시 풀려나서도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결국 교회에서 기도하던 김 장로님은 교회와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인민군의 총에 순교하고 말았습니다. 장로님이 순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9.28 서울수복이 이뤄지고 한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돌아왔을 때, 그 현장을 목격한 사람의 증언을 들은 한 목사님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그때부터 한 목사님은 김응락 장로님의 순교의 피 위에 서서 일생을 의로운 목회에만 전념했습니다.
유기성, 「주 임재 안의 교회」(예수전도단)

<기도>
주님, 안개같이 사라질 세상 것을 지키려다 구원의 기회를 놓쳐 버린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요! 배운 것이 많지 않아도, 보고 듣고 경험한 주님의 역사를 말할 수 있는 증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소심함을 버리고 주님의 제자답게 행하도록 제게 용기와 은혜를 더하여 주소서.

[출처]
생명의 삶Lite
생명의 삶 플러스

<개인묵상>
[행4:19-20]
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성령충만하면 두려움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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